이지펀딩 스토리

이지펀딩 스토리

악성 장기연체 건(천안 상품)을 정리하며...
2018.11.21 918

기다리시던 투자자님들께는 많이 미흡한 결과이지만 이지펀딩 대표로서는 앓던 이 만큼이나 

속 썩이던 이지펀딩의 유일한 장기연체 건이 드디어 정리 되었습니다.

 

시원한 마음 만큼이나 아쉬운 것도 많이 남는 마무리이기에 무거운 마음은 여전 하지만

6개월 동안 계속 되었던 수많은 이슈들을 정리하고 해결해 오던 그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잘 진행되어 오던 천안 사업장은 공정율을 철저하게 관리해 준공을 앞둔 98% 수준까지 이르러 

완공만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만마무리 단계에서 시행 & 시공사 간 신뢰가 땅에 떨어지면서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성의 악화를 예상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대립도 커져 사업이 좌초하게 되었지요.

 

그래도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저희 이지펀딩은 최선을 다해서 중재하고, 조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수많은 시도를 하였으나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참담했지요.

 

천안상품이 연체로 진행되면서 하루하루 금쪽같은 시간은 흘러가고, 투자원금은 언제 돌려줄 수 있느냐는 

투자자분들의 문의를 받을 때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밤을 지새우고, 고민하고, 대안을 찾고자 노력하면서 결국 공매를 진행하게 되고

새로운 매수자를 찾는 작업에 전력을 다하였습니다. 물론 안전한 상태로 현장을 보호하는 일도 빠뜨리지 않고 챙겼습니다.

수많은 NPL 업체, 부동산 관련업체, 시공사들과 미팅을 진행하면서 드디어 최적의 매수업체를 컨텍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씩 실타래가 풀리려나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처분 금지 가처분이라는 법적 침해로 인해 공매진행이 불가해지면서 또 다른 고비를 맞게 됩니다.

시간이 돈인 P2P 업체의 정서를 생각할 때 참으로 힘든 시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타게 기다리고 계실 투자자 분들을 생각하면서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이의 소를 제기하고 3개월 가까이 재판을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몇 백 명의 피해자가 예상되는 우리 P2P 투자자들의 상황을 탄원서의 양식으로 판사님께 제출하기도 했지요.

다행히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정도(正道)로 진행했던 저희 업무처리에 힘을 실어 주셔서 3개월 만에 기각결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시 기 매수 예정자와 다시 매각작업을 진행하여 마무리 단계에 오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도 

매수자, 신탁사, 기관투자자, 펀딩사 간 하나둘씩 발생하는 이견으로 인하여 수많은 날을 

미팅하고, 설득하고, 조율하면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상품관리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앞으로도 어떻게 상품을 출시하고 관리하고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소중히 간직해 업무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표이사인 저는

 

첫째,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 하겠습니다.

둘째, 심사과정에서 이번 일을 통해 습득된 다양한 경우의 가능성을 점검하겠습니다.

셋째, 공정관리와 준공준비에 전문성을 더 높이겠습니다.

넷째, 상품출시 직전 예상되는 전 리스크와 헷지 방안을 더욱더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다섯째, 부실채권 관리방안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말로 아쉬운 것은 이번 장기연체 건을 정리하면서 일시적으로 원금 일부의 훼손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심이 크실 투자자님들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드릴 수 있는 분명한 말씀은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마지막까지 추심활동은 계속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일부 금액이라도 회수하여 돌려 드리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결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마케팅 차원에서 천안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실행하겠습니다.

이번 연체 건으로 인해 저희 이지펀딩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번 더 믿고 지켜봐 주시면 좋은 모습,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두서 없이 그간의 진행사항에 대한 소회를 밝히느라 긴 내용이 되어 지루한 글이 되었습니다만

이번 건을 계기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이사 송정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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